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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UFC 253 아데산야, 코스타 경기 결과 2R TKO승… 장기집권 각?

오피셜리 2020. 9. 27. 14:56


이스라엘 아데산야(31)가 파울로 코스타(29)를 꺾고 UFC 미들급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27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UFC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253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 출전해 파울로 코스타에게 2라운드 펀치 TKO 승리를 따냈다.


그야말로 완승이다. 아데산야는 코스타의 다리를 묶기 위해 1라운드 초반부터 20여 차례가 넘는 레그킥을 시도했다.



자신의 장기인 아웃파이팅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코스타가 전진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코스타가 들어오면 카운터로 응수했다.


2라운드에도 전략은 변함없었다. 들어오지 못하는 코스타를 원거리에서 레그킥, 오블리크킥 등으로 야금야금 괴롭혔다.


2라운드 후반 마침내 기회를 잡았다. 기습적인 왼발 헤드킥을 코스타 머리에 적중했다. 이후 근접전이 벌어지자 로버트 휘태커(30)를 보낸 왼손 카운터 훅을 코스타 왼쪽 관자놀이에 적확히 맞혔다.


이 한방에 결국 코스타가 주저앉았고 아데산야는 파운딩을 퍼부어 마침내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미들급 2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아데산야는 사실상 장기집권 기조를 닦았다. 미들급 톱랭킹커 중 그에게 위협이 될 만한 파이터가 없다.



휘태커와 자레드 캐노니어(36) 경기 승자가 차기 타이틀 도전자로 유력하지만, 둘 다 아데산야에겐 부족한 게 많다.


UFC 253 코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선 얀 블라코비치(37)가 도미닉 레예스(31)를 2라운드 펀치 TKO로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