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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굿 캐스팅’ 유인영, 김지석 향해 고백? “오빠 좋아하는 것 같아”

오피셜리 2020. 4. 27. 23:54


SBS 드라마 ‘굿 캐스팅’이 27일 첫방송(1회)을 시작한 가운데 최강희(나이 43, 백찬미)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는 배우 유인영(나이 36, 임예은 역)이 동료 배우 김지석(38)에게 방송 중 고백을 했던 에피소드가 주목받는다.


유인영은 13일 방송한 JTBC ‘더 로맨스’ 7회에서 함께 시나리오 작업에 나선 김지석과 술자리를 가졌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지석은 “생각을 많이 하고 또 하고 또 해봤는데도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라며 “분명히 확실한 건 나는 너랑 친구 사일 때 너를 좋아했던 것 같아”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나 혼자 간직하고 있기엔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너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나의 마음을 너에게 전달하는 게 나로서는 언젠가는 꼭 하고 싶던 말 같아”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유인영이 그동안 숨겨왔던 말을 꺼냈다. 유인영은 “나 오빠한테 할 얘기 있어. 내가 생각을 해 봤는데. 내가 오빠 좋아하는 것 같아. 그래서 오빠게 괜찮으면 이렇게 친구 사이 말고 만나볼까?”고 고백했다.


김지석이 당황하며 “어, 그래? 언제부터 좋아했는데?”라고 묻자 유인영은 “몰랐어?”라고 황당해했다.


김지석이 “당연히 몰랐지. 오래된 친구인데”라면서 급격히 말 수를 줄이자 유인영은 “싫어? 왜 이렇게 뜸을 들여?”라고 물었다.



김지석은 이어 “나는 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아”라며 “오래된 우리 관계가 뭔가 결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좀 겁이 먼저 나네. 넌 그런 거 상관없어?”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유인영은 “지금 감정이 더 중요한 것 같아. 나 차인 거야?”라고 되물었다.



김지석은 “내 어떤 부분이 좋은데? 얘길해 봐, 좋아한다며?”라고 다시 물었다.


유인영이 손사래 치며 황당해하고 옆에 있던 박경이 다그치자 김지석은 “여기가 제일 중요해”라며서 다시 유인영을 바라보고 “어디서 언제 어떻게 어디서 남자로 느꼈는데?”라고 다시 질문했다.


결국 김지석이 확답을 피하면서 둘의 고백 에피소드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