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카페 알바 다룬 ‘브이로그’ 유튜브 영상이 모두 내려갔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커피 전문점 이디야 아르바이트(알바)를 다룬 브이로그(vlog) 유튜브 영상이 모두 내려갔다는 글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게시자 A 씨는 글에서 “이디야든 다른 회사든 요즘 다 영상 내리라고 하는 것 같다”라고 사태 심각성에 대해 털어놨다.

여기서 말하는 브이로그 영상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찍고 편집한 것으로, 주인공의 일상을 소개하는 게 주제다.

A 씨가 아는 대로 적은 유튜브 영상이 내려간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레시피 유출 문제

2. 상표권 문제

3. 투잡 문제

사실상 1번 같은 경우는 영업 비밀과 관련된 사안이라 본사에서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

2번 역시 브랜드 저작권이 걸려 있어 허가 없이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하면 당연히 본사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다.

3번은 개인이 판단하기 애매한데, 공무원의 경우 본업 외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얼마 전 초등학교 교사의 유튜버 활동이 이슈가 된 적 있다.

사기업은 조금 다르다. 회사 내 사칙에 따라 투잡을 허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직원의 투잡을 고운 시선으로 보긴 어렵다.

 

현재 A 씨의 게시물은 조회수 약 15만을 기록하며 커뮤니티 인기글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