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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주의] 이탈리아 아파트 발코니에서 ‘말린 박쥐’ 발견? 알고보니… ‘충격’

화제의 사건

by 오피셜리 2020. 3. 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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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주(Puglia 州)에 자리한 도시 투라니(Trani)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말린 박쥐 날개’가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Fanpage’ ‘Secoloditalia’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11일(이하 현지 시간) 투라니 한 아파트 1층(한국으로 치면 2층. 해당 건물 지상층엔 상점이 자리)에 사는 아시아계 입주민이 발코니에서 박쥐 날개로 추정되는 괴생명체를 건조대에 말리고 있다는 신고가 지역 주민과 상인을 통해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정체불명 생물체가 검은색을 띠고 날개 모양을 하고 있어 박쥐라고 생각했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괴생물체는 박쥐가 아니라 닭 날개였다. 이 집에 사는 중국인 가족이 닭이라는 사실을 경찰에 확인해줬다.


‘Secoloditalia’는 “중국인 가족의 해명에도 이 사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증을 피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며 “정오에 발코니는 아파트 전체와 함께 방역 처리됐다. 박쥐든 닭이든 동물을 발코니에 말리는 행위는 이탈리아에서 매우 특이한 사태”라고 전했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숙주가 박쥐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박쥐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박쥐 모양을 한 괴생물체가 이날 투라니 아파트 발코니에서 발견되자 현지인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며 이 같은 해프닝이 벌어졌다.


닭 날개가 발견된 발코니 아래에는 핏방울이 떨어져 있었기에 이와 관련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11일까지 이탈리아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2만462명이다. 사망자 총 8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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